긍정 효과

저는 평소에 '시간이 없다'는 말을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매 순간 하는 사람입니다. 직장에서는 쫓기듯 업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해야 할 일을 몰아치우듯 하다 보니 정신없이 하루를 마무리할 때가 많습니다. 가득 채운 to do list에 항목을 볼 때마다 '불안'은 덤으로 함께 다가왔습니다.

나 자신을 통제할 필요성을 느꼈고, 심리적 도움을 받을 책을 찾다 제목에 이끌려 완독 한 책입니다. 많이 언급되어 조금은 진부하기도 하고, 동시에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기도 한 '긍정효과'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막연히 '긍정적으로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보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변화의 불안'을 '불안의 변화'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조언은 많지만 증거는 부족한 이 분야에서 재밌고도 매력적으로 스토리 텔링한 '긍정 효과'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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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효과

■ 인류가 가진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분석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우울증, 불안 장애에 해당하는 사람은 각각 93만 명과 86만 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2%, 17%로 단기간에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40~50대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전 연령대에 거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언제나 20대의 힘이었다. 가장 건강해야 할 세대가 불안하다는 것은 사회 전체가 위험에 빠진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모든 연령대에 거쳐 우울증과 불안 장애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사회의 불안 요소라 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만성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에 시달리면 모든 것을 회피하려는 악순환에 빠져 우리는 삶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놓칠 수 있다. 또한 통증, 이명 등 신체에도 영향을 끼쳐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저자인 댄 토마술로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긍정의 힘이라고 말한다. 긍정적으로 관점을 바꾸고 더 넓은 의미의 희망과 행복을 안고 살아가면 어떨까라고 물어보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지 행동 요법(CBT)과 긍정 심리학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자존감을 높이며 평안을 찾도록 도와준다. 전통적인 심리학이 우리의 약점에 초점을 맞추지만, 긍정 심리학은 우리의 장점에 중점을 두어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최첨단 연구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읽는 이들이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 네 속의 HERO를 찾아라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의 생존을 결정한 것은 모든 것을 걱정하는 성향 즉 ‘부정성 편향’ 때문이었다. 걱정 때문에 대비하게 되고 이를 통해 문제해결을 했으며 또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긍정적인 감정은 경솔하거나 쓸데없는 것으로 취급받았다. 문제는 부정성 편향이 커지면 커질수록 악순환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는 것이다. 마치 감기처럼 완전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이상 재발의 문제는 항상 존재하며 이 때문에 우리는 늘 고통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긍정성의 향상을 추가하는 것이 바로 저자가 발견한 획기적인 방법이며 효과가 우월한 치료이다. 부정성을 거부할 수 없지만 이것을 완화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 심리학이 바로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서로 다른 4가지의 감정, 즉 심리적 자본이 필요한데 그것은 희망(Hope), 유능감(Empowerment), 회복탄력성(Resilience), 낙관주의(Optimism)다. 영어 앞글자를 따 HERO라고 부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희망을 키우고, 유능감을 도모하며, 회복탄력성을 개발하고, 낙관주의를 고취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자신의 미래를 믿고 주도적으로 행동하라 부정성과 불확실성은 오히려 희망의 재료가 되어주며 우리의 웰빙에 필수요건이다. 우리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으며 부정성과 불확실성은 강인함을 일깨워줄 거름에 불과하다. 희망은 도전하게 하는 인간의 능력이다. 역사적으로도 희망은 고난과 한계, 트라우마 속에서도 살아남고 변화하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해왔다. 심리적 갈등의 원인을 찾고, 관점을 변화시키고 문제를 해결할 동기를 느껴야 한다. 우리가 불확실성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면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삶의 관찰자로서 끊임없이 생각과 감정 행동을 살펴야 한다. 그리고 질문해야 한다. 질문에 답하기 전에 긍정적인 채널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를 해결할 힘도 우리 안에 늘 존재한다. 그것을 꺼내 자신의 문제에 해답을 적기만 하면 된다. ■ 긍정으로 변화하는 힘 자신감 넘치고 강화된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느낀 바를 의도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자신에게 증명하면 된다. 이 행동은 긍정적인 감정을 활성화시켜 심리학적으로 ‘자기관리’를 하는 방법이다. 노트에 몸, 생각, 감정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적고 관찰을 통해 변화를 기록한다. 각각 부정적, 긍정적 측면을 분석하고 나면 책에서 제시하는 훈련을 통해 긍정 공명, 감정적 자기 조절을 통해 심리학적 자기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긍정의 힘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재평가하고 재검토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곤경 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우리가 상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의미를 찾아내는 관점의 변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긍정의 힘이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저자

댄 토마술로

출판

힘찬북스

출판일

2024.01.03

 

목차

1. 스트레스와 불안의 부정성 다루기

2. HERO

3. 번영하는 삶

4. 직장생활과 긍정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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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레스와 불안의 부정성 다루기

스트레스와 불안증상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평생 우리와 함께하는 감정입니다. 정서적으로 통제할 수 없을 정도라면 이를 치료하기 위해 대부분 약, 심리요법, 대처기술등을 사용하지만 치료 후에도 재발률 높아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작가는 각각의 방법들이 부분적으로만 효과가 있고 영구적인 상황 개선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인식을 통해 자기 조절을 배워야 하고 4가지 서로 다른 감정 기술을 소개합니다.

이 책의 키워드인 HERO: 희망(Hope), 유능감(Empowerment), 회복탄력성(Resilience), 낙관주의(Optimism)입니다.

 

2. HERO

• 희망: 희망을 얻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하는 인식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의 변화를 통해서 상황을 다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고, 그러다 보면 같은 사건도 더 새롭고, 더 희망적인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 유능감: 자기 효능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유능감은 자신의 선택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걸 인지하는데서 나옵니다. 과거의 성공을 이끌어내어 자신감을 이끌어내고 긍정적인 감정을 통하여 미래를 향한 더 나은 계획 세우기에 도움이 됩니다.
• 회복탄력성: 예상치 못한 일에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반응하는 것이 결과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낙관주의: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은 기대감과 연결 지을 수 있는 감정으로, 이런 마음가짐이 우리의 경험과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낙관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하여 미래로부터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를 설명하고 미래를 기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균형감과 확신을 얻게 됩니다.

 

3. 번영하는 삶

미래를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주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줍니다.

첫 번째는 장애물에 대처하는 기술과 더불어 자기 조절능력에 대해 습득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외상 후 성장으로 외상적인 사건을 겪은 후 이를 발판 삶아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응적이고 조화로운 형태의 열정은 긍정공명을 통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게 도와줍니다.  

 

4. 직장생활과 긍정효과

직장에서는 직접적인 생산성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심적 웰빙을 관리해야 잦은 결석, 번아웃 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즉, 앞서 소개한 심리적 자본이 풍부한 성인이 조직 내에서의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정 역시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자기 주도권을 행사하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몰려오는 감정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스스로의 감정을 관찰함으로써 각성의 순간을 가진다면 다소 편안한 감정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하루종일 하는 생각이 나 자신이라고 합니다. 나의 세포는 나의 생각을 듣고 있으므로 긍정 자본을 통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긍정효과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